제목 직장생활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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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2014-08-12



 

직장생활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온다면?


14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180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로 얻은 지병이 있는가?’ 라는 설문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응답자의 77.5%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하는데요. 이들이 선택한 신체 증상들을 보니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직장생이 안겨준 지병(중복응답)으로는

1) 어깨가 뭉치고 뒷목이 뻐근해지는 ‘거북목 증후군’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28.0%)

2) 만성피로·불면증(27.5%)

3) 소화기 질환(19.2%)

4) 안구건조증 두통 (16.6%)

5) 우울증 (9.0%)

이 가운데 61.7%는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답했고, ‘오피스 지병’으로 인해 퇴사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15.9%나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스트레스가 가장 힘들었는지에 대해서는

1) 과도한 업무·잦은 야근(31.5%)

2) 상사와 동료와의 갈등(23.5%)

3) 기대에 못 미치는 연봉수준(18.6%)

4)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12.3%)

순으로 조사가 되었답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는

1) 폭음·폭식(29.2%)

2) 운동(18.%)

3) 수다(15.3%)

4) 잠·휴식(12.1%)

등이 차지했다고 합니다.

 

저희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직장인분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도 역시 일자목(거북목증후군)등으로 인한 목어깨 통증과 등허리 통증입니다. 이런 통증은 당연히 의자에 오래 앉아서 컴퓨터를 봐야하는 환경 때문에 오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힘을 많이 쓰는 일을 하게 되면 어깨보다는 허리의 통증이 주가 되는 경우가 많고,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일을 하는 경우는 어깨의 통증이 주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신경을 써야 하는 일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어깨가 위로 올라가게 되어 목-어깨의 근육 및 경추의 긴장을 가져오기 쉽기 때문이며, 힘을 많이 써야 하는 일에는 체중을 지탱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허리가 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탓인지 실제로 본원에 내원하시는 직장인 분들도 비록 허리 통증으로 내원하셨더라도 문진과 경추의 촉진을해보면 목에도 이상이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어깨의 긴장을 풀어서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하고, 목의 긴장을 풀어서 경추의 경직을 예방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과로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목적으로 음주 폭식 등을 하는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복부비만을 시작으로 고혈압 당뇨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충분한 운동으로 지방의 축적을 막고 근육량을 높여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 이런 대상증후군으로의 이행을 막는 첫걸음이 됩니다.

위의 증상들을 보면 소화 장애로 인한 불편을 겪는 사람이 거의 20%가량 됨에도 불구하고 저희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을 보면 소화 장애를 주 증상으로 해서 내원하시는 경우는 5% 내외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다른 증상으로 내원하시는 분들도 자세히 문진해보면 대게 식후 더부룩함, 속쓰림, 변비, 잦은 설사, 식욕부진등 증상은 다양하지만 약간씩의 소화 장애 증상은 다들 가지고 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그러려니 하시거나 조금 증상이 있다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하기 때문에 증상 자체를 불편해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모든 내상질환의 시작은 항상 소화 장애에서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화 장애증상이 있으면 내 몸에 무리가 가고 있구나 하는 것을 어느 정도 인식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소화 장애는 원인이 어디에 있건 간에 비위라는 소화기를 통해서 나타나는 만큼 이런 소화 장애가 있는 경우 비위를 튼튼히 하는 생활 습관을 한두 가지 갖는 것이 좋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몇 가지만 실천해본다고 하면,

첫째 아침은 반드시 저녁은 소식으로

둘째 간식은 가급적 피하자.

셋째 식후에는 손과 발을 움직여 주자.(식후 가벼운 산책)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항상 건강한 직장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계절한의원 원장 김계진 배상-